온난화로 빙하가 녹고 있다는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그런데 또 의외로 빙하가 정확히 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저도 어렸을떄는 그랬고요
빙하는 주로 높은산에 생기며 남극이나 추운지역에서는 평지라도 눈이 녹는 속도보다 쌓이는 속도가 더 빨라서 계속적으로 쌓이는 곳에서 생기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로서
작게는 높이가 수십 M~ 큰것은 수백M에 길이도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M단위에서 KM단위로 있는 거대한 얼음덩어리입니다.
그런데 이런 얼음덩이들이 그 스스로의 무게와 경사면 위에서 쌓이는 압박등으로 점점 밑으로 흘러내리며 이동을 합니다.
물론 그 이동은 보이지 않지만 1년에 몇 미터씩 천천히 움직이는겁니다.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며 거대한 자연의 신비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빙하, 즉 얼음 강-하천 이런 뜻이였던것입니다.
말 그대로입니다. 미친듯이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강처럼 흐르는 것입니다.
이런 빙하는 움직이면서 집채만한 바위도 박살내면서 쪼개버리고 아래쪽으로 쓸어버리는데 그래서 빙하 밑에는 쪼개진 바윗,돌이 뭉쳐있기도 한다니 대단하지요, 이를 빙퇴석 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이렇게 빙하가 흐르다가 녹아서 없어진 지형이 빙하계곡인데 빙하계곡은 U자 형태를 띄어서 U자 계곡이라고 하며 이런 U자 계곡에 바닷물이 들어온 지형이 피오르드라고 불리는 지형으로 노르웨이의 대표적 풍광지형이기도 합니다.
집채만한 바위도 박살내고 쪼개면서 산을 U자로 깍아버리는 거대한 빙하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데 이런 빙하의 가치중 인간에게 베푸는것은 바로 끊임없이 나오는 수자원입니다.
실제로 지구상의 많은 강이 빙하 녹은 물에서 시작합니다. 인류의 젖줄인 양자강,메콩강, 인더스,갠지스강 등이 티벳-히말라야에서 출발하는데 그 시작을 보면 역시 빙하 녹은 물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유럽의 강들 또한 알프스산맥 빙하에서 부터 녹아 내리는 물에서 나온것이고요
인류가 이렇게 빙하수를 먹으며 사는것도 모르는 무식한 놈들이 헛소리 하는것이 인터넷에서 떠돌아 다니더라고요
빙하수속에 오래된 박테리아가 섞여있으므로 먹으면 안된다라나요? 에휴....
이건 괴담이라고 해야되나, 멍청함의 끝이라고 해야하나.... 참 한심한 놈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