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할때도 따지지 않으면 호구됩니다.

2

작성자 :     등록일시 : 2024-09-21 00:57:19 +09002024-09-21 00:57:19 +0900


X같은 회사 퇴사통보하고 즐겁게 지내던중


연차수당 계산해보려고 연차 몇일 남았나 알아보려고 경리년한테 전화하니


2년이 안되어서 계산을 한참해봐야 된다는 황당한 답변!!


1년 지나면 15일이 생성되는건데 2년을 채워야 15일인줄 알고있는 ㅂㅅ


어이없어서 내가 저런것을 설명해주니 그제서야 별말이 없음


진짜 모르는건지, 아님 우선 저렇게 해서 속여먹어보려고 한건지는 모르겠음


 


그 후에 불안한 마음에 퇴직금 이야기하니 알겠다고 함


그러면서 연차수당 이야기하니 뜬금없이 "연차수당 안 주는 회사도 많잖아요, 우리는 준다고요!" 하면서 신경질 냄


또 어이 없어짐, 비정상의 헬조선에서는 정상적으로 연차수당 주는게 "엄청난 은혜"였는지를 깨닫게됨


 


다음날 연락오더니 퇴직금은 다음달 월급날(30일후)에 준다는것임


내가 15일 이내로 줘야되는거 아니냐고 따지니 우리회사는 원래 다 그렇게 해왔다는것임


그랬던지 말던지 나는 용납못한다고 하니 사장하고 이야기 하라네? 알았다고 하니


예상못한 반응인지(아마 지 예상으로는 내가 저기서 꼬리내릴 줄 예상했던 느낌이였음) 이리저리 횡설수설하더니


"그럼 법대로하세요!!" 소리 지르더니 전화 끊네요


 


법대로 해야되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10분도 안지나서 문자가 오네요


"15일내에 퇴직금 입금하겠습니다"


소리치더니 10분만에 뭐하자는건지...


따지면 15일 이내 입금이고 안따지면 30일인거임?? 모든 직원한테 이런식으로 하나봄


이름표 : 퇴사, 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