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노동절, 근로자의 날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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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등록일시 : 2024-09-21 00:57:19 +09002024-09-21 00:57:19 +0900


노동자로 사는 우리에게 노동절은 어떤 의미일까요?


노동절이라고 하면 먼가 공산주의적인 느낌을 받으면서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노동절은 공산주의 국가들이 세워지기도 전인 1880년대에


자본주의 선두주자의 나라인 미국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가장 노동자가 먼저,많이 있을 나라에서 자본가에 맞서서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위한 움직임이 일어났던것 입니다.


장소 또한 산업이 발달했던 시카고입니다.


노동자들의 구호는 "하루 8시간 노동"이였습니다.


이게 1880년대에 나온 이야기인데 지금도 제대로 안되고 있는 현실이(특히 이놈의 나라에서) 슬픔니다.


시카고에서 저 구호를 외치며 대규모의 파업이 일어났고 뭉쳐서 함께하면 변화를 이끌수 있다는것을 확인했지요


하지만 자본가의 멍멍이인 경찰은 당연히 이를 폭력으로 진압하였지요(헤이마켓 사건)


그 후에 파리에서 노동운동가들이 모여 이 때의 선구적인 투쟁을 기념하기로 하고 5월 1일(메이데이)가 노동절로 선포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제시대에서부터 행사를 가지면서 의미를 되새겼지만 그 후 반공의 기치아래서 천대받았다가


이 정신을 기리려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다시 5월 1에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동무"라는 순우리말도 없앤 우리 자본가들이 "노동"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나둘리가 없어


"근로자의 날"이라는 변태적인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날 X, 노동절 O


지금도 그렇지만 자본가들 살 맛났겠어?, 이 때도 16~20시간씩 부려먹었지요


근로기준법이라는 것을 명목상 만들기는 했지만 안 지켜도 그만인 법이였지요


하루 8시간 노동을 만들기 위해 투쟁하고 죽어간 이들로 말미암아 우리가 그들처럼 16~20시간씩 일하지 않는 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던거지요.


노동자들이 뭉쳐서 대항하지 않는한 자본가들은 우리가 죽어가던 말던 다시 우리를 20시간씩 부려먹을겁니다.


노동절을 맞아 16~20시간 일하던 그들의 고통과 총칼 앞에서도 이런 불의에 맞서 싸운 그들의 용기를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이름표 : 노동자의 날, 노동자